지난 17일 학교 기숙사를 나가는 장면이 CCTV에 찍힌 뒤 사라졌던 경남 양산의 여고생 실종사건이 단순 가출로 확인됐습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실종 신고된 양산 모 고등학교 1학년 A양이 오늘(20일) 오전 3시30분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19일 밤늦게 친구에게 '잠잘 곳이 없다. 재워달라'며 전화로 연락했다."면서 "경찰이 A양을 직접 만나 집에 들어가기 싫다는 것을 설득해 새벽 무렵 부모에게 신병을 인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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