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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별' 가나, '사커루' 잡아라
입력 2010-06-19 13:21  | 수정 2010-06-19 14:52
【 앵커멘트 】
독일에 대패하며 최악의 출발을 한 호주가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맞붙습니다.
호주는 가나전을 꼭 잡아야만 16강행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보도에 박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호주가 기사회생할지, 가나가 16강행을 확정 지을 지.

호주와 가나전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발칸반도의 강호 세르비아를 꺾은 가나는 호주전에서 일찌감치 16강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각오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유연성, 파워를 갖춘 가나의 최대 강점은 막강한 공격 라인입니다.


주전 미드필더인 마이클 에시엔이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최전방 공격수 기안을 중심으로 프린스 타고에와 앙드레 아예우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공수 전환이 매끄럽고 패스 능력이 좋은 미드필더진 역시 뛰어나 호주와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에 대패한 호주는 가나전마저 놓치면 당장 짐을 싸야 할 처지입니다.

그러나 키 플레이어인 팀 케이힐이 결장하는 데다 수비조직력도 허술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실제로 평균 연령이 높은 호주 수비진은 지난 독일전에서도 빠르게 파고드는 독일 공격수들을 방어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경기의 승패는 호주의 수비가 가나의 공격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나 쪽으로 확실히 무게가 기우는 가운데, 베어벡 호주 감독이 어떤 비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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