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제 뮤지컬로…한류 잇는다
입력 2010-06-16 18:41  | 수정 2010-06-16 20:10
【 앵커멘트 】
만화와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궁'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납니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등이 출연해 다시 한번 한류 열풍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황태자 이신이 사는 19세기 '궁'은 폐쇄적이고 아날로그적인 곳.

반대로 고교생 채경은 개방적이고 디지털 세계인 21세기에 살고 있습니다.

고귀한 왕자와 평민 여성의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랑이야기.

만화와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궁>이 이번에는 뮤지컬로 재현됩니다.


이신 역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맡아 뮤지컬에 처음 도전했습니다.

▶ 인터뷰 : 정윤호 / 뮤지컬<궁>이신 역
- "(이신이) 누구보다도 따뜻한 부분을 갖고 있다고 해서 저랑 좀 닮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나머지는 좀 더 제 안에 있는 이신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채경 역에는 뮤지컬<싱글즈>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신의정이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신의정 / 뮤지컬<궁>채경 역
- "스토리 자체가 그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역할이잖아요. 제가 전생에 나라를 세웠나 이런 생각을 조금 해봤습니다. 너무 설레고…"

<궁>은 뮤지컬 애호가들에게 뮤지컬로 가장 만나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혔습니다.

▶ 인터뷰 : 송병준 / 뮤지컬<궁>제작자 그룹에이트 사장
- "(궁은) 현실에 바탕을 둔 판타지라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도 뮤지컬에 가장 적합한 장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작발표회에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 각지에서 팬들이 찾아 그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성관 / MBN 보도국장
- "일본, 동남아 어느 나라든 아시아 각국의 궁과 같이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한류를 전파하는 소재로서 가장 적합한 소재가 아니었나 생각해서…"

뮤지컬<궁>은 오는 9월 8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공연을 시작해 10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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