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모레퍼시픽 '명실상부' 황제주 등극
입력 2010-06-16 16:33  | 수정 2010-06-16 21:23
【 앵커멘트 】
아모레퍼시픽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100만 원대 황제주로 등극했는데요.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지적도 있지만, 중국 소비 확대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명실상부한 100만 원대 주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틀 연속 100만 원을 넘어서며 거래를 마쳤고 장중에는 102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화장품 산업 성장세가 매우 빠른데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도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 인터뷰 : 임상국 / 현대증권 연구위원
- "내수시장의 확고한 점유율과 더불어 중국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방어주와 함께 성장성도 가미되기 때문에 100만 원 돌파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부문의 성장성은 하반기에 더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소비 지표가 상승하고 있는데다 위안화 절상 가능성도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데 대한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하태기 / SK증권 연구위원
- "이번 상승이 2분기 실적을 어느 정도 반영했기 때문에 2분기 실적으로 오른다기보다는 장기적으로 3분기나 내년을 보고 상승할 것으로 봅니다."

국내 증권사들의 최고 목표가 120만 원이 제시된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이와증권은 112만 원, JP모건은 103만 원까지 목표가를 올렸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ar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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