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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첫 승자는?
입력 2010-06-15 11:51  | 수정 2010-06-15 16:06
【 앵커멘트 】
드디어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G조의 첫 경기가 오늘(15일) 밤에 열립니다.
포르투갈과 코트디부아르, 누가 먼저 죽음의 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인지 김선진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 기자 】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첫 경기를 잡아야 합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조 1위보다는 조 2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포르투갈이 다소 앞서지만,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코트디부아르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피파순위 3위인 포르투갈은 역시 호날두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호날두는 공격 전개뿐만 아니라 측면 돌파, 득점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이 기대됩니다.


또, 포르투갈 지역예선에서 팀 내 최다골인 4골을 기록한 시망과 타겟형 스트라이커 후고 알 메이다가 호날두의 공격부담을 얼마나 덜어줄지도 관건입니다.

▶ 인터뷰 : 퀘이로스 / 포르투갈 감독
-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승리입니다. 반드시 선제골을 넣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입니다. "

피파순위 27위인 코트디부아르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드로그바가 출전할 수 있을지, 출전한다면 얼마나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지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 인터뷰 : 에릭손 / 코트디부아르 감독
- "(드로그바가 출전할지)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드로그바가 뛸지 결정할 것입니다. "

간판 공격수 드로그바의 활약 못지 않게 수비형 미드필더 야야 투레와 디디에 조코라가 중원에서 얼마나 포르투갈을 압박하느냐도 중요합니다.

결코, 피할 수 없는 창과 방패의 싸움.

오늘(15일) 밤 11시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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