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G, 軍 자살사고 예방사업에 1억원 기탁
입력 2010-06-15 11:40  | 수정 2010-06-15 11:41
KT&G(사장 민영진)가 15일 국방부의 '군(軍)내 자살사고 예방사업'에 1억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자살사고 예방교관 양성, 전문가 순회교육, 자살예방사업 필수 프로그램 개발 등 군대 내 자살예방을 위한 세부 사업에 쓰여진다.

KT&G의 이번 지원은 기업 경영이념 중 하나인 '함께 하는 기업'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국방부가 진행 중인 자살예방활동에 힘을 보태어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확산시키고 젊은 층의 건강한 군복무를 돕는데 의미가 있다.

한편, 자살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아 하루에 35.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에 KT&G는 자살이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대처해야 하는 상황임을 인식하고 자살예방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을 추진하게 되었다.

KT&G는 군내 자살예방 사업 외에도 국방부의 '6ㆍ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에 2006년부터 매년 2억 원씩 후원하는 등 국가공익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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