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살인 비극 부른 내연관계 잇따라 '충격'
입력 2010-06-14 20:43  | 수정 2010-06-15 02:25
【 앵커멘트 】
내연관계의 남녀가 얽힌 방화 살인사건이 잇따라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8일, 서울 동소문동의 한 여관에서 9살 장 모 군이 목 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장 군의 어머니 49살 이 모 씨와 내연관계에 있던 39살 김 모 씨가 이 씨의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나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아이가 다섯이라면서요?) 죽은 아이가 막내라고…."

하지만 김 씨의 범행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8개월 전, 뇌병변장애를 앓던 내연녀 이 씨의 남편 장 모 씨도 김 씨가 집에 불을 질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오늘(14일) 새벽 서울 신원동 야산에서 한 남성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56살 김 모 씨로, 내연녀 46살 이 모 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였습니다.

앞서 어제(13일) 새벽 서울 신내동에서 이 씨와 이 씨의 딸 24살 권 모 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비명이 나더니….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경찰은 김 씨가 이 씨를 살해한 직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장미진입니다. [ j_miji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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