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분기 실적 최고"…랠리 기대해볼까?
입력 2010-06-14 16:15  | 수정 2010-06-14 18:59
【 앵커멘트 】
그동안 해외발 악재들 속에 지지부진했던 코스피는 어느덧 1,700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지난 1분기 기업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는 그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 한 번의 도약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MBN이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분석한 코스피 상장기업 2분기 실적 추정치입니다.

2분기 매출액은 258조. 영업이익은 24조 원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것이고,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8% 많아진 것입니다.

사상 최대치가 점쳐진 것인데, 주식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올 들어 1,550선에서 1,750까지 코스피를 끌어올렸던 원동력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1분기 실적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2분기도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지금까지는 해외 불안요인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2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실적호전주들이 시장에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기전자나 그린, 중국관련주가 유망하다고 봅니다."

다만, 경기모멘텀 둔화로 기업 실제 실적이 추정치보다 다소 떨어질 수 있어, 증시 랠리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판단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중섭 / 대신증권 연구위원
- "실적 자체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분기부터 경기 모멘텀이 감속하는 구간에 접어든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실제 실적 발표치가 예상보다 밑돌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달 말부터 2분기 실적 예상치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 발표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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