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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미국과 비겨…실책으로 실점
입력 2010-06-13 07:05  | 수정 2010-06-13 11:52
【 앵커멘트 】
축구의 종가 잉글랜드가 미국과 경기에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가 소중한 승점 3점을 날려 보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승리의 대가인 '승점 3점'을 잉글랜드가 골키퍼의 실책으로 놓쳤습니다.

잉글랜드는 한국 시각으로 오늘(13일) 새벽, 남아공 러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예선 1차전에서 선취골을 넣고도 골키퍼 로버트 그린의 실수로 한 점을 내줘 결국 미국과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습니다.

골키퍼 그린은 잉글랜드가 1대 0으로 앞서던 전반 40분 미국 클린트 템프시의 평범한 중거리 슛을 문전에서 뒤로 빠뜨렸습니다.

데굴데굴 구르던 공은 결국 잉글랜드 골라인을 넘고 말았습니다.


전반에서 한 골씩을 주고받은 양 팀은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후반에 필사적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에 패하며 자존심을 다쳤던 잉글랜드는 60년 만에 설욕전을 펼쳤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잉글랜드 공격진의 정교한 패스는 관중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루니에서 시작된 패스가 순식간에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던 제라드의 발에 달라붙듯 연결돼 골로 연결되는 모습은 가공할 만한 공격력으로 평가됐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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