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로호 추락] 우주강국 향한 도전 계속
입력 2010-06-10 18:38  | 수정 2010-06-10 20:42
【 앵커멘트 】
이렇게 나로호의 10번의 도전도 실패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우주강국을 향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온 국민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나로호의 10번째 도전은 결국 좌절됐습니다.

자국 위성을 자국의 발사체로 쏘아 올리는 게 녹록지 않음을 잘 보여준 셈입니다.

이에 따라 우주강국을 향한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사가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나로호 개발이 시작된 것은 2002년 8월.


10년이 채 안 되는 연구 끝에 우주의 길을 열겠다고 7전 8기를 뛰어넘어 10번이나 도전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주 강국들도 첫 번째 발사에서 성공할 확률이 30%에도 못 미쳤기에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연구진은 용기를 잃지 말고, 이번 실패를 교훈 삼아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주항공 분야의 첨단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재발 방지에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러시아에 의존하지 말고 독자적인 우주기술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우주 길을 여는 데 10번이나 그 꿈이 좌절된 나로호.

우주강국을 향한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주하의 MBN 뉴스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