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갤럭시S 출시…아이폰에 '도전장'
입력 2010-06-08 16:04  | 수정 2010-06-08 16:58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를 전격 공개하고 애플 아이폰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갤럭시S와 아이폰 4G 대결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3월부터 소식이 들리던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기존 화면보다 선명도가 4배 이상 뛰어난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해 '눈이 시릴 정도로' 또렷하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합니다.

9.9밀리미터 초슬림형 두께에 사진촬영과 게임도 고화소와 실행속도가 빨라 휴대하는 컴퓨터로 불릴만합니다.

여기에 대용량 배터리, 16기가바이트 메모리를 갖췄고, 지상파DMB방송, 영상통화 등 멀티미디어 지원도 됩니다.


▶ 인터뷰 : 신종균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 "갤럭시S는 지금까지 여러분이 꿈꾸고 상상해왔던 모바일 인터넷 세상을 활짝 열어갈 것입니다. 갤럭시S는 한마디로 트리플 슈퍼 스마트폰입니다. "

갤럭시S 공개 현장엔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같은 날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4를 공개한 만큼 구글이 구상하는 반 애플 진영의 대표 주자인 삼성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입니다.

▶ 인터뷰 : 앤디 루빈 / 구글 부사장
- "새로운 슈퍼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S는 지금 휴대전화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삼성 갤럭시S를 소비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오는 20일쯤으로, 가격은 보조금을제외하고 100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차를 두고 같은 날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한 삼성과 애플.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승자는 과연 누구가 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isten@mk.co.kr]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