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사채 미끼' 해외 성매매 알선 조직 검거
입력 2010-06-08 13:34  | 수정 2010-06-08 13:49
사채를 갚지 못하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일본 성매매 업소에 돈을 받고 넘긴 외 성매매 알선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고리의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일본 성매매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로 양 모 씨와 곽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08년 초 사채를 갚지 못하는 26살 이 모 씨 등 유흥업소 여종업원 3명을 일본의 유흥업소에 넘기고 선대금 3천만을 가로채는 등 지난해 6월까지 모두 20여 차례에 걸쳐 여성 70여 명을 일본 성매매 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일본에 입국 직후 김씨에게 여권을 빼앗긴 채 10∼20명씩 합숙하며, 하루 수차례의 성매매를 강요당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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