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 주 증시]"유럽위기 재부각…조정 예상"
입력 2010-06-06 05:04  | 수정 2010-06-06 13:40
【 앵커멘트 】
지난주 외국인 매수세 속에 상승했던 국내증시는 이번 주 조정 장세가 예상됩니다.
지난 주말 유럽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미국증시가 급락한데다, 경기도 둔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부담스럽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5월 급락했던 국내 주식시장은 최근 7거래일 사이 100포인트 넘게 오르며 가파른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주식시장은 조정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인터뷰 : 배성영 / 현대증권 연구원
- "지난주 시장은 120일선까지 빠른 반등을 보여줬는데,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어 경기선인 120선에서의 탄력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주말 헝가리발 유럽 악재와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이번 주 여러 국내외 경제지표가 발표되는데, 특히 중국 쪽 상황이 불안해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오승훈 / 대신증권 연구원
- "이번 주에는 외부적 변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데, 특히 중국 쪽 경제지표 발표가 금요일에 예정돼 있는데, 글로벌경기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국 지표 발표에 주목해볼 필요 있습니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과 옵션만기일이 예정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불안하다 보니 종목별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실적이 잘 나오는 IT와 자동차주 등 기존 주도주에 관심을 두라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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