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안함 군사도발, 유엔 안보리 회부"
입력 2010-06-05 05:04  | 수정 2010-06-05 11:33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북한의 천안함 군사도발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게이츠 미 국방장관을 만납니다.
강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한국 정부는 오늘 북한의 천안함 군사도발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의 안보리 회부를 선언했습니다.

아시아 28개국이 모인 아시아 안보대화, 샹그릴라 대회 기조연설에서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적당히 시간이 흘러 북한의 잘못이 묵인되면 도발은 또다시 되풀이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핵으로 무장해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겠다는 북한 지도부의 허황된 생각을 버리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6자회담은 언제 다시 열리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북한 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푸는 그랜드 바겐을타결시키는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폴의 국부 리콴유 고문장관과 만나 세계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기업인 시절부터 인연을 가져온 이 대통령으로서는 사적인 만남에 가까운 일정이었지만, 역시 천안함 사태에 대한 협조를 잊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을 만나 천안함 사태 이후의 한미 공동 대응 태세를 점검합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싱가폴)
- "이 대통령은 리센룽 총리와의 오찬을 끝으로 1박 2일의 싱가폴 방문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