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체류 인원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북 심리전 자제 요청은 기업 간의 입장 차이로 유보됐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0여 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천안함 사태 이후 위기를 맞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정부가 공단 폐쇄 사태를 우려해 체류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게 한 이후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배해동 /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
- "정부에서 인원을 축소해서 전부 기술자들이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빨리 해제해 달라고 정부에 부탁했습니다."
피해 보상 대책도 요청했습니다.
70억 원이 한계인 경협보험금 한도를 올리고, 현재 가입이 불가능한 교역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이었던 대북 심리전 자제 요청은 기업 간 입장차이로 유보됐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당장 주문량이 줄어들어 기업 존폐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에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지만, 일단 상황을 지켜보다는 의견도 있어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모임인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대북 심리전은 정치적 사안으로 기업인들이 자제를 요청하거나 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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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체류 인원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북 심리전 자제 요청은 기업 간의 입장 차이로 유보됐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0여 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천안함 사태 이후 위기를 맞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정부가 공단 폐쇄 사태를 우려해 체류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게 한 이후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배해동 /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
- "정부에서 인원을 축소해서 전부 기술자들이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빨리 해제해 달라고 정부에 부탁했습니다."
피해 보상 대책도 요청했습니다.
70억 원이 한계인 경협보험금 한도를 올리고, 현재 가입이 불가능한 교역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이었던 대북 심리전 자제 요청은 기업 간 입장차이로 유보됐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당장 주문량이 줄어들어 기업 존폐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에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지만, 일단 상황을 지켜보다는 의견도 있어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모임인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대북 심리전은 정치적 사안으로 기업인들이 자제를 요청하거나 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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