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 지방선거 D-1] 여야 마지막 수도권 총력전
입력 2010-06-01 19:00  | 수정 2010-06-01 20:54
【 앵커멘트 】
지방선거 결전의 날이 내일(2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수도권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벌이며, 끝까지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방선거운동 마지막 날, 여야는 치열한 신경전과 함께 수도권에서 사활을 건 막판 선거운동을 펼쳤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사실상 마지막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하면서 대세론 굳히기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과거의 영화를 되살리는 데만 골몰하는 야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내려져야 하는 선거입니다."

정 대표는 또한 최대 격전지인 서울과 접전을 벌이는 인천에 머물며 막판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먼저 민주노동당 등 다른 야당 대표와 함께 현 정권을 견제할 힘을 달라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하는 데 민심이 투표로 반영되도록 꼭 투표장에 나가주셔야 합니다."

특히 정 대표는 온 종일 서울에만 머물며,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지원에 화력을 쏟아부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지지기반인 대전과 충남에서 마지막 텃밭 다지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회창 대표는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을 준엄하게 심판하도록 반드시 야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당의 대세론 굳히기냐, 아니면 야당의 견제론이냐 여야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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