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멜라니아 이어 이방카도 '밈코인'?…"속지 마라"
입력 2025-01-24 13:45  | 수정 2025-01-24 13:48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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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이름을 딴 가상화폐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상화폐, 가짜였습니다. 이방카는 투자자들에게 속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방카는 현지시간 23일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 동의나 승인 없이 '이방카 트럼프' 또는 '$IVANKA'라는 가짜 가상화폐가 홍보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분명히 말하자면 나는 이 코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가짜 코인은 소비자들을 속이고 힘들게 번 돈을 사취할 위험이 있다"며 "이것은 기만적이고 착취적이며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방카는 "내 법률팀은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 이름이 계속해서 오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방카 트럼프가 23일 엑스에 올린 글<br />
이방카 트럼프가 23일 엑스에 올린 글


이방카의 이름을 딴 가짜 코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각각 자신의 이름을 딴 밈 코인을 실제 발행한 이후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밤 출시한 '오피셜 트럼프'라는 이름의 밈 코인은 한때 7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멜라니아 여사의 밈 코인은 지난 19일 출시 이후 13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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