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사장 인부끼리 다투다 숨져
입력 2010-06-01 14:58  | 수정 2010-06-01 14:58
어제(31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트럭운전사 49살 온 모 씨가 굴착기 기사 55살 김 모 씨와 다투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현장 인부들은 경찰에서 "온 씨가 흙을 트럭에 깨끗하게 담아주지 않는다며 김 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아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온 씨가 심근경색으로 수술한 적이 있다는 온 씨의 동생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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