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월 무역수지 43.6억 달러…넉 달 연속 흑자
입력 2010-06-01 10:31  | 수정 2010-06-01 10:55
【 앵커멘트 】
지난달 무역수지가 4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 등 악재 속에서도 수출과 수입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 기자 】
지식경제부입니다.


【 질문 】
대내외 악재에도 무역수지가 넉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죠?


【 기자 】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43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증가한 394억 8천만 달러, 수입 50% 늘어난 351억 1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부터 넉 달 연속 흑자, 두 달 연속 40억 달러가 넘는 흑자를 나타내 올해 누적 흑자는 11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남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 등 악재 속에서도 주요 수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자동차 수출이 70%, 반도체 81%, 액정 디바이스는 36%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55% 증가한 것을 비롯해 미국 일본, EU 등에 대한 수출이 모두 확대됐습니다.」

수입은 소비가 늘고 설비도입이 증가해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모두 늘었습니다.

「원유가 84%, 가스가 123% 증가했고,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도 크게 늘어 276%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월평균 수출입 물량과 금액이 모두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해 불황형 흑자에서 탈피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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