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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베스트 11…박주영·염기훈 투톱
입력 2010-06-01 10:48  | 수정 2010-06-01 13:16
【 앵커멘트 】
허정무 감독이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주전 선수들의 윤곽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어떤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베스트 일레븐으로 출전할지, 조현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그동안 허정무 감독의 고민은 공격 라인이었습니다.

박주영과 이근호의 조합으로 지역 예선을 통과했지만, 이근호가 부진 끝에 탈락하며 변화가 생겼습니다.

'왼발의 달인'으로 불리는 염기훈이 이근호를 대신합니다.

이미 염기훈은 가상의 그리스전인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박주영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와 만나는 2차전에서는 박주영의 짝이 바뀔 수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 제외가 예상됐던 이동국을 다시 발탁할 정도로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따라서, 2차전부터는 이동국이 선발로 출전할 수 있습니다.

대표팀의 허리는 일찌감치 확정됐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날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과 이청용의 몫입니다.

중앙은 기성용과 김정우가 예선전을 모두 뛸 것으로 보입니다.

좌우 측면 수비수는 베테랑 이영표와 스피드와 몸싸움이 강한 차두리가 차지할 전망입니다.

중앙 수비수는 최근 곽태휘의 부상으로 조용형과 이정수 조합으로 굳어졌습니다.

최근 정성룡의 출전이 많아지긴 했지만, 주전 수문장 이운재의 벽을 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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