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석방하라" "공수처 무효"…서울구치소 앞 여전히 집회 한창
입력 2025-01-20 17:02  | 수정 2025-01-20 18:01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수감중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 집회 현장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수감중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 집회 현장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을 석방하라”, 탄핵 무효”, 공수처를 해체하라”

오늘(20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건너편에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약 200여 명이 모여 해당 구호를 외쳤습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부터 엿새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지지자들은 서울구치소 주변 나무와 난간 등 곳곳에 ‘선관위 서버 열어, ‘민주당 해체 등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내건 채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공수처가 조사 출석 요구에 계속해서 불응하는 윤 대통령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어떻게 대통령을 강제로 끌고 가 조사를 받게 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지지자들도 수처의 수사가 전적으로 잘못됐는데 대통령이 출석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외쳤습니다.


한편 반대편에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진보단체 회원 등 10여 명이 찾아와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맞불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이날 서울구치소 부근에 4개 중대, 200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입니다.

경찰은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계기로 이날부터 서울구치소와 공수처 등 관내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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