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의 책임을 진 영국 석유회사 BP가 원유가 새는 파이프에 '모자'를 씌우는 방안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로봇 잠수정으로 파이프를 자른 뒤 그 위에 꼭 맞는 뚜껑을 씌운다는 계획입니다.
파이프를 절단해 내기 때문에 이번 시도가 만일 실패할 경우, 원유 유출량만 20% 정도 늘어나는 위험이 따릅니다.
BP 측은 이번 작업이 4~7일 정도 걸릴 것이라며 주말이면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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