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늘고 있는 개인연금펀드…꾸준히 인기
입력 2010-06-01 05:04  | 수정 2010-06-01 08:26
【 앵커멘트 】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개인이 직접 가입하는 개인연금펀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펀드는 높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데, 유일한 소득공제용 펀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년 정도 투자하면 55세부터 돈을 받는 형태인 개인연금펀드.

회사의 퇴직금이 투자하는 퇴직연금과 달리 투자를 원하는 개인들이 각자 알아서 노후를 대비해 돈을 붓는 펀드입니다.

올 들어 대규모 펀드 환매 러시에도 불구하고, 개인연금펀드로는 돈이 꾸준히 들어왔습니다.

특히 현재 유일한 소득공제용 펀드이다 보니 세제혜택을 노리는 투자자의 관심이 높습니다.


▶ 인터뷰 : 박종석 /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
- "노령화라던지 의학의 발달 등으로 투자자들이 은퇴 후까지 많이들 생각하다 보니 연금상품이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실제 개인연금펀드 수익률입니다.

1년 수익률은 최고 16% 정도, 평균 12%에 달합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200%가 넘는 펀드들도 상당수 되는데, 대부분 10년 이상 된 상품들입니다.

개인연금펀드는 길게 보고 투자하는 상품이니 높은 수익률보다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나는 상품이라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김경진 / 한국투자운용 자산운용책임자
- "개인연금펀드는 안정적으로 성과를 누적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용하고 있습니다. 빈번한 매매는 지양하고 앞으로 기어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에 장기투자하고 있습니다."

한편, 개인연금펀드는 통상 최소 가입기간 10년이며, 연금은 55세부터 5년 이상 1,3,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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