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이스라엘 민간 구호선 공격 맹비난
입력 2010-06-01 03:42  | 수정 2010-06-01 07:35
【 앵커멘트 】
국제사회는 민간 구호선을 공격한 이스라엘을 맹비난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이스라엘군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스라엘 특공대가 민간 구호선에 펼쳤던 무력 진압에 대해 전 세계는 분노했습니다.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은 이스라엘군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학살'로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마무드 압바스 / 팔레스타인 수반
- "이스라엘은 무고한 사람들에게 학살을 강행했습니다."

아랍연맹과 유럽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며, 비상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 국가들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빚어낸 이번 참극을 비난했습니다.


영국과 터키, 이란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는 이번 참극에 대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북미지역을 방문 중이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급히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오바마 대통령과 방금 통화를 나눴는데 이스라엘로 돌아가 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든든한 우방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마저 네타냐후 총리에게 유감의 뜻을 전달하는 등 이번 사태로 이스라엘의 국제사회 입지는 더욱 줄어들게 됐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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