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측, 공수처 조사 거부…"어제 충분히 얘기"
입력 2025-01-16 09:25  | 수정 2025-01-16 09:29
15일 오후 공수처 조사 마친 윤석열 대통령. / 사진 = 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재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오늘(16일) "윤 대통령의 건강이 좋지 않고 어제 충분히 입장을 얘기했기 때문에 더 이상 조사 받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5일) 체포된 직후 이뤄진 공수처 첫 조사에서 개괄적으로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게 윤 대통령 측 설명입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건강 상 이유로 오전 조사 연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공수처는 이를 받아들여 오후 2시쯤 재조사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체포 자체의 적법성 여부를 가려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한 상태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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