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영장은 불법, 집행은 범죄" 공수처장 등 검찰 고발"
입력 2025-01-15 19:02  | 수정 2025-01-15 19:35
【 앵커멘트 】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전격 집행되면서 국민의힘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졌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동시에 이를 주도한 민주당과 공수처의 무도함이 도를 넘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체포영장은 불법이고, 강제 집행은 범죄행위이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전격 집행되자 국민의힘은 비상의총을 열고 반발했습니다.

공수처가 민주당의 하청 기관으로 전락했고 그와 내통한 민주당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법적 모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우리의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야당과 공수처의 무도함이 도를 넘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대한민국의 국격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현직 대통령을 이런 모습으로 체포해야 되는 것이 맞겠습니까."

국민의힘은 강경 대응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법적 대응 검토 반나절 만에 오동운 공수처장과 우종수 국수본부장을 직권남용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공수처 항의 방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수처 수사의 부당함을 알리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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