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메시지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비교적 편안한 차림과 표정을 보이는 등 앞선 대국민담화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읽혔습니다.
MBN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 등과의 사전 협의 없이 즉흥적으로 영상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체포 직전 드러낸 본인의 의사였다는 거죠.
정태웅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부터 14일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날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대국민담화를 가졌습니다.
모두 정식 브리핑룸에서 초지일관 굳은 표정으로 이뤄졌는데, 한 달 만에 내놓은 이번 여섯 번째는 달랐습니다.
관저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넥타이도 하지 않은 채 애써 밝은 표정도 띠는 듯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가 읽힙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저를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취재 결과 이번 메시지는 별도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면담한 한 인사는 MBN에 "사전에 준비된 것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이 체포 직전 즉흥적으로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서 몇 분만에 메시지 작성이 끝났고, 영상 촬영도 바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둘러 준비한 이번 영상에서도 과거 영상들처럼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와 수사에 대한 위헌적인 상황을 강조하는 건 같았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송지수
#정태웅기자 #MBN뉴스7 #윤석열대통령 #즉흥담화
이번 메시지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비교적 편안한 차림과 표정을 보이는 등 앞선 대국민담화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읽혔습니다.
MBN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 등과의 사전 협의 없이 즉흥적으로 영상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체포 직전 드러낸 본인의 의사였다는 거죠.
정태웅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부터 14일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날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대국민담화를 가졌습니다.
모두 정식 브리핑룸에서 초지일관 굳은 표정으로 이뤄졌는데, 한 달 만에 내놓은 이번 여섯 번째는 달랐습니다.
관저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넥타이도 하지 않은 채 애써 밝은 표정도 띠는 듯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가 읽힙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저를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취재 결과 이번 메시지는 별도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면담한 한 인사는 MBN에 "사전에 준비된 것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이 체포 직전 즉흥적으로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서 몇 분만에 메시지 작성이 끝났고, 영상 촬영도 바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둘러 준비한 이번 영상에서도 과거 영상들처럼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와 수사에 대한 위헌적인 상황을 강조하는 건 같았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송지수
#정태웅기자 #MBN뉴스7 #윤석열대통령 #즉흥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