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대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구 와이더플래닛)의 선행매매(사전 입수 정보로 정상 거래 전 이뤄지는 거래 행위)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금융당국에 최근 추가 고발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검찰, 경찰 등에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관련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고발장에는 와이더플래닛의 선행매매 의혹과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 경영권 인수 과정, 특정 세력들의 문어발식 기업 인수합병 등 문제 제기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일부 세력들이 선행매매를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 자본시장조사과는 와이더플래닛에서 사명을 바꾼 아티스트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컴투스 그룹 계열사들인 컴투스홀딩스, 위지윅스튜디오 등을 지난해 12월 전격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