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체포…이 시각 공수처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기 과천에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조사를 받게 될 텐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시열 기자!


【 질문 】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공수처로 도착했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조금 전 오전 10시 50분쯤 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차량들이 이곳 공수처 청사로 도착했습니다.

수많은 취재진이 공수처 청사 후문에 포토라인을 마련하고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철제 펜스로 막혀 있는 공수처 정문으로 들어갔습니다.

현재 공수처 주변에는 경호원과 경호차량들이 배치된 상태입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조금 전 10시 33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5일) 새벽 5시쯤 공조본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시작한 지 5시간 반만인데요.

체포된 윤 대통령은 동의를 받아 공수처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공수처는 약 200쪽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만큼 고강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공수처는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장청구가 이뤄지면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공수처 앞에서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