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덕수, 오늘 내란혐의 국조 특위 출석
입력 2025-01-15 10:04  | 수정 2025-01-15 10:08
한덕수 국무총리. / 사진=연합뉴스 자료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5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한 총리는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정지 상태지만 직접 출석하기로 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한 총리 측은 "윤 대통령의 비상게엄 선포를 만류했으나 막지 못한 것을 한 총리도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계엄 당시 사실관계에 대해 지금까지 그랬듯 가감 없이 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이후 권한을 대행했으나,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탄핵소추를 당하면서 직무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특위는 이날 대통령비서실과 국무총리실, 대통령경호처, 행정부 등을 대상으로 두 번째 기관보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심우정 검찰총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이들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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