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영장 재집행 현장 지휘 등 고려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착수된 오늘(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오동훈 처장과 이재승 차장이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불출석키로 했습니다.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지휘부(처·차장)의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일정은 사정상 불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과 이 차장은 이날 새벽부터 진행 중인 공수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여건에 맞게 대응 상황을 지휘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불출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 처장은 이날 오전 7시 31분쯤, 이 차장은 새벽 3시 56분쯤 각각 공수처 청사로 출근해 업무 중입니다.
지난 3일 한 차례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공수처는 경찰과 함께 이날 새벽부터 2차 집행을 시도 중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