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성동 "북, 미사일 도발…한미일 협력으로 단호히 대응"
입력 2025-01-14 15:48  | 수정 2025-01-14 16:07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 유상범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 특검법'(가칭) 발의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북한군 인권 유린 참상 드러나… 민주당, 국내 정치 활용 중단하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국제법을 위반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이 지난 6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8일 만에 또다시 동해상에서 미사일 도발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한이 도발을 재개했다"며 "연이어 무력 도발을 자행하는 북한의 행태를 국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은 새롭게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 굳건하게 유지·강화할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일 안보 협력 체제하에서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파병해 러시아를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3천여 명의 북한 병사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구는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면서, 아무 이유도 모른 채 러시아에 팔려 간 젊은 병사들의 참혹한 실상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현실이 참담할 따름"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이 청년들도 대한민국 헌법에 따르면 명백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며 "북한의 인권 실태와 국제사회의 냉엄한 현실을 애써 외면하면서 안보를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는 저열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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