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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14번째 구단으로 K리그2 참가…프로 초대 감독은 차두리
입력 2025-01-13 16:08  | 수정 2025-01-13 16:19
사진=화성FC.

화성FC가 창단 12년 만에 프로 무대 진출을 확정하면서 K리그2 14번째 구단으로 합류했습니다.

화성FC는 "오늘(13일)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 정기대의원총회에서 K리그2 진출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부터 프로화를 추진한 화성FC는 지난해 11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5차 이사회에서 올 시즌 K리그2 가입을 승인 받은 바 있습니다.

2013년 창단한 화성FC는 K3리그에 출전하며 2023년 우승과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K3 최다 관중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시민 공감대 형성과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조직, 화성과오산 지역 54개 중,고교 1,300여 명이 참여한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공동 주관, 지역 장안대와 협업한 프로 추진 학술 세미나 개최, 2천여 명이 참가한 학교 방문프로그램 스쿨붐업 등 프로 추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차두리 감독을 선임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정명근 화성FC 구단주(화성시장)는 2025년 화성특례시 승격과 함께 K리그2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104만 화성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단으로 성장해 화성시가 ‘축구특례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화성FC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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