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국기원장이 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 받아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기원은 오늘(13일) "이동섭 국기원장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20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원장이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미국 지부장 MOU 체결식 및 2025년 추진 사업 간담회 등도 열어 태권도를 통한 외교 활동을 강화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원장은 지난 2021년 11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한 바 있습니다.
이 인연을 바탕으로 취임식에 참석하게 된 이 원장은 방미 기간 동안 미국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상‧하원 의원도 만나 태권도 명예 단증을 수여하고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보다 태권도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이번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세계에 태권도의 위상을 알리는 것은 물론 미국 내에서 태권도가 재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