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젤렌스키 "북한군 2명 생포…심문 중"
입력 2025-01-11 21:47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모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시시각으로 오늘(11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인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한 병사 2명이 다친 채로 생포되어 키이우로 이송됐고, 현재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생포된 북한 병사들은 다른 전쟁 포로들처럼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달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1명을 생포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한 바 있는데, 국가정보원은 이 병사가 건강 악화로 붙잡힌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후에도 부상 입은 북한군들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모두 심각한 부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