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경호처 지휘부가 온건파에서 강경파로 교체됨에 따라 2차 영장 집행 과정에서 강력한 저항이 예상됩니다.
박종준 전 처장은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개인 화기를 갖고는 있되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었는데, 강경파 지휘부는 이런 지침을 바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에 도착했습니다.
기관단총을 휴대한 경호원이 근접 경호를 진행합니다.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에도 경호처 인력 일부는 총기 등 개인 화기를 휴대했습니다.
다만, 어제(10일) 사퇴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화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박종준 / 전 대통령경호처장 (어제)
-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정치권에서는 박 전 처장의 온건한 대처가 윤 대통령의 의중과 달라 사표 제출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결국, 김성훈 차장 등 강경파가 경호처를 이끌게 됨에 따라 윤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격렬한 저항이 예상됩니다.
경호처 인력들은 실탄이 든 권총과 소총, 기관단총 등 개인 화기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또 대통령 관저는 군사보호구역으로 고공 침투를 막기 위한 휴대형 로켓 발사기 등 대공 화기도 여럿 보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호처와 경찰 모두 무기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강 대 강 대치 국면에서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집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최지훈
(이처럼) 경호처 지휘부가 온건파에서 강경파로 교체됨에 따라 2차 영장 집행 과정에서 강력한 저항이 예상됩니다.
박종준 전 처장은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개인 화기를 갖고는 있되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었는데, 강경파 지휘부는 이런 지침을 바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에 도착했습니다.
기관단총을 휴대한 경호원이 근접 경호를 진행합니다.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에도 경호처 인력 일부는 총기 등 개인 화기를 휴대했습니다.
다만, 어제(10일) 사퇴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서 화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박종준 / 전 대통령경호처장 (어제)
-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정치권에서는 박 전 처장의 온건한 대처가 윤 대통령의 의중과 달라 사표 제출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결국, 김성훈 차장 등 강경파가 경호처를 이끌게 됨에 따라 윤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격렬한 저항이 예상됩니다.
경호처 인력들은 실탄이 든 권총과 소총, 기관단총 등 개인 화기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또 대통령 관저는 군사보호구역으로 고공 침투를 막기 위한 휴대형 로켓 발사기 등 대공 화기도 여럿 보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호처와 경찰 모두 무기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강 대 강 대치 국면에서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집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