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경동나비엔, 19일까지 폐보일러 업사이클링 아트웍 전시회
입력 2025-01-11 00:00  | 수정 2025-01-11 00:02
경동나비엔이 국민대 금속공예학과와 함께 '한번 더 콘덴싱:가치의 재발견'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수명이 다한 콘덴싱보일러의 부품과 자재를 학생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인데, 오는 19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은에서 진행됩니다.

경동나비엔은 앞서 지난해 9월 국민대 금속공예학과와 산학 협약식을 맺고 관련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연소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한 번 더 활용하는 콘덴싱보일러에서 착안해 폐보일러를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이 주제였고, 모두 20개 팀이 41개 작품을 출품해 11개 팀이 입상했습니다.

최고상인 대상은 보일러 외장커버로 의자를 만들어 ‘온기를 품은 쉼터를 표현한 ‘업보 팀에 돌아갔습니다.

콘덴싱보일러가 선사하는 따뜻함을 일상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의자로 재창조하며 ‘업사이클링이라는 주제와 가장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출품작 중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은 보일러 부품인 버너와 전선을 활용해 가스 스토브를 제작한 ‘인더스플레임 팀이 수상했습니다.

수명을 다한 보일러 버너에 다시 불꽃이 타오르게 한다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콘덴싱과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실제 가스 스토브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용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우수상은 보일러 부품으로 식물 순환시스템인 테라리움을 만들어낸 ‘그리너 팀과 카세트테이프 디스펜서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은 ‘보일러업고튀어 팀이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가스 공급관으로 제작한 조명과 인센스 홀더, 열교환기와 모터 펜 날개로 제작한 전통 디자인의 조명을 비롯한 7개 팀이 입상했습니다.

경동나비엔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우리의 일상에 늘 함께하는 콘덴싱보일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 가치를 알릴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경동나비엔이 펼쳐온 ‘한번 더 콘덴싱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진행됩니다.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해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저감에 기여하는 콘덴싱보일러 가치를 내포한 ‘한번 더 콘덴싱은 콘덴싱의 친환경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입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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