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주말 넘기나...국수본, 2차 지휘관 회의 방침
입력 2025-01-10 19:17  | 수정 2025-01-10 20:59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오늘(10일) 오후 수도권 광역수사단 지휘관을 소집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10여 명의 수도권 광역수사단 책임자들은 2시간에 걸친 회의에서 체포영장 집행안을 공유하고 법적 문제는 없는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할 때 경호처 직원을 상대하는 역할과 윤 대통령 체포를 책임질 공수처를 지원하는 역할 등이 거론됐는데, 임무를 명확하게 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다음 주쯤 공수처 관계자를 불러 명확한 임무 분담을 논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다시 발부 받았는데, 집행 기한은 일주일이었던 1차 체포 영장의 기한보다 긴 3주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