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고 겨울축제 도시 화천…1등 교육복지 도시 도약
입력 2025-01-10 09:20  | 수정 2025-01-10 10:09
【 앵커멘트 】
추운 겨울을 가장 반기는 곳, 산천어축제의 고장 강원도 화천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도 산천어축제 개막을 앞두고 준비와 안전에 여념이 없는 최문순 화천군수와 함께 올해 축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군수님 어서 오십시오.

【 질문 】화천의 대명사, 상징이 돼 버렸죠. 산천어축제가 곧 시작됩니다. 올해 축제 소개부터 해주시죠.

【 답변 】우리 화천산천어축제가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립니다. 산천어축제는 축구장 한 30대 정도 9만 평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얼음판 위에서 축제가 열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동안의 얼음판 위에서는 산천어 낚시도 하고 얼음 썰매도 타고 짚라인도 타고 31개 품목에 그런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어르신들이나 우리 아이들이 얼음판 위에서 노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고 그러한 천혜적인 관광 자원을 가진 데는 우리 화천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화천산천어축제는 단순하게 이 겨울 축제가 아닙니다. 세계인이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그런 엑기스만 뽑아서 그러니까 종합 선물세트 같은 그런 축제가 되겠죠.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은 겨울 축제 빙등 하면 하얼빈 빙등 아닙니까. 하얼빈 빙등은 우리는 실내를 파서 세계 최대 실내에 얼음 광장을 만들어서 하얼빈 기술자들이 와서 빙등을 만들어 놨어요. 눈 축제하면 일본 삿포로 아닙니까. 우리 축제장 주변에 일본 삿포로에 버금가는 큰 눈 조각으로 해서 관광객들이 같이 즐길 수 있게 하고요. 그다음에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 오리지널 산타가 와서 축제장에 와서 축제장에 찾는 관광객들하고 어린애들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서로 얘기하고 선물도 놀아주면서 흥미와 재미를 깨닫게 합니다.

【 질문 】근데 20년 동안 사고가 한 번도 없었어요. 노하우가 있을 것 같은데요?

【 답변 】안전에 관해서는 어느 뭐하고 타협할 수가 없습니다. 얼음 두께가 30cm 정도 되면 탱크가 올라가도 깨지지 않아요. 또 우리 군의 자체적으로 재난 구조대가 있습니다. 그 친구들이 잠수복 입고 30cm 밑에 얼음판을 밑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위를 쳐다보면서 얼마나 안전한지 매일 점검해요. 또한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우리 산천어축제의 기간 동안 한 150만 명 정도 관광객이 옵니다마는 그분들에 대한 보험은 다 들고 있습니다. 그분들 치료비 완벽하게 다 대드립니다.

【 질문 】산천어도 진심이지만 교육은 진심이다. 대학교만 들어가라 우리가 다 해결해 줄게 이런 걸로 알고 있어요. 대학교 등록금 다 주시죠.


【 답변 】농민들의 소득이 아이들 대학교 보낼 만큼 충분치 않아요. 그 아이들이 우리 집에 돈이 없는데 내가 무슨 공부를 해서 대학 가는 꿈을 애당초에 포기해 버리는 상황을 보고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아이들 교육만 전적으로 지원해 주는 그래서 교육복지과에서 2,500억 원이 투자되는 교육 발전 10개년 계획을 만들어서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마는 한 131가지 사업을 하는데 대표적인 걸 몇 가지 말씀드린다면 산후조리원도 화천군민에 대해서는 무료입니다.관내 출신 대학생들에 대해서는 사립대학 국립대학 구분하지 않고 대학 납입 등록금 100% 다 줍니다. 방값도 월 50만 원씩 지원해 줍니다. 그리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 세계 100대 대학 들어가면 유학비 다 대줍니다. 조건은 부모가 화천에 3년 이상 거주한 분의 자녀 학생들은 공부하려면 서울도 가 있을 수도 있고 일본도 가 있을 수 있고 이거는 학생들의 주소지에 대해서는 거주지에 대해서 관여 안 하고 그 부모님만 화천 살면 우리 화천 군민의 자녀니까 화천 사람이다.

【 질문 】젊은 사람들이 화천으로 이주해 주기도 좀 바라실 수 있을 것이고 그러면 화천으로 들어오고 싶다면 이 청년들에게 지원이라든가 아니면 주거 여건 이런 것들이 좀 나아지는 게 있을까요?

【 답변 】청년들이 화천에 들어오는 건 사실상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뭐가 문제냐면은 유출을 좀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민간인이나 우리 행정에서 한 800세대의 아파트를 짓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협력해서 군 간부님들의 아파트를 한 3,800세대에서 4,600세대 정도 지면은 어느 정도 집이 없어서 외부에서 출퇴근하시는 분들 모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신혼부부 임대주택을 현재 짓고 있습니다. 규모는 한 25평 정도 되는데 신혼부부가 결혼하면은 여기 들어와 살아라. 임대료 90% 깎아주겠다. 그러니까 30만 원에서 27만 원 깎아주고 3만 원만 내고 살라는 거예요. 얼마 동안 5년 동안 살아라 단 5년 동안 살면서 아이 하나 낳으면 5년 또 연장해 주겠다.

【 질문 】파크 골프장이 또 그렇게 좋다면서요?

【 답변 】이제 화천은 북한강 주변에 고수부지가 있어서 상당히 경관이 수려합니다. 그래서 거기를 페어도 길고 좀 넓게 넓게 오비 말도 다 뽑아버리고 오비 없이 그러니까 아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세게 칠 수 있는 속 시원히 칠 수 있는 그런 구장을 54홀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대회도 쫄망쫄망한 걸 남녀 우승 상금 3천만 원씩 그래서 대회를 이제 그런 대회를 1년에 4개를 정기 대회를 만들어서 하다 보니까 대한민국에서 파크골프 화천이 성지 파크골프 화천이 서울 파크골프 서울 이렇게 소문이 나 있습니다.

【 질문 】3선 군수님이세요. 그러면 이제 2025년도도 그렇고 또 남아 있는 임기 동안에 우리 강원도 화천은 이렇게 더 좋아질 거라는 얘기 청사진 좀 그려주시죠.

【 답변 】우리 군민들 덕분에 제가 2014년도 군수가 돼서 이제 임기가 1년 반 정도 남았습니다. 늘 함께해 주신 우리 군민들에게 정말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앞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좀 나아질 것 같다는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행정을 끝까지 운영하고 특히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문제는 완전하게 책임짐으로써 당장은 어떤 일 때문에 힘들다 하더라도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때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함을 가질 수 있는 우리 군민 생활이 됐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인구 2만의 작은 도시를 전국 최고의 겨울축제의 도시를 만들고 이제는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 도시를 만들겠다는 강원 화천군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지금까지 최문순 화천군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정리 : 장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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