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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진행 : 송주영 MBN 기자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녹화일 : 2025년1월9일(목)
[전문]
○ 앵 커> 여러분 안녕하세요? 송주영입니다. <나는 정치인이다> 이번 시간에는요. 정치권에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으신 분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처럼 정국이 어수선할 때 더 생각이 많이 나는 분인데요. 정치 9단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나는 정치인이다>가 아니고, 나는 죄인이다.
○ 앵 커> 왜요?
● 박지원> 이런 심정입니다. 윤석열 하나를 못 체포하는 이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게 진짜 억울하죠. 면목이 없죠. 그러니까 국민한테 죄인이지.
○ 앵 커> 요새 정치권 너무 어수선해서 그렇지 않아도 그래도 아직 1월인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씀드려야 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 박지원> 복은 이미 받아있고. 그런 게 유행이라며요. '윤체대'
○ 앵 커> 윤체대가 뭐에요?
● 박지원> 윤석열을 체포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 한체대가 아니에요. 한국체육대학이 아니고. '윤체대'
○ 앵 커> 오늘도 이거 또 달고 오셨네요? 지역 주민들과 함께?
● 박지원> 그렇죠. 굉장히 의미가 있으니까. 항상 달고 있어요.
○ 앵 커> 항상 의원님 모실 때마다 항상 함께 같이 왔는지 체크하고 있죠. 윤 대통령이 한번 모습 드러내지 않으셨는데 추정 인물이 관저에서 포착이 됐어요.
● 박지원> 그렇죠.
○ 앵 커> 그래서 걸음걸이나 몸짓 이런 거 봤을 때 좀 흡사하다. 이런 분석이 있는데, 의원님께서 이 계산된 행보로 나타난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어떤 이유일까요?
● 박지원> 그렇죠. 우리 민주당에서 안규백 의원 등이 도망쳤다. 소위, 영어로 disappear. 없어졌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못 갔다. 누가 대한민국에서 윤석열을 숨겨주겠느냐. 근처에 있는 참모 총장들 공관에 가도 받아주지 않는다. 그러고 있는데 어제 그 사람이 나타났어요. 오마이TV에서 이제 생중계하는 걸 보고 딱 걷는 폼이 '딱이다. 윤석열이다' 했는데 오늘 윤석열 측 변호인들이 자기들이다 했는데, 저는 주시한 게 경호원이 핵가방 있잖아요.
○ 앵 커> 그 VIP 가방?
● 박지원> 예. VIP 가방. 그런데 그걸 들고 있는 것은 미국 대통령이나 한국 대통령이나 전 세계 국가 원수가 있으면 항상 가방이 따라가요. 거기에는 우리가 흔히 핵 가방이라고 하지만, 미국 대통령은 버튼을 누르면 핵이 나가는 건데 우리는 대개, 미사일 백이라고 하죠. 거기서 누르면 미사일이 날아가는데, 한편 그 가방에는 만약 위해를 당했을 때 우산을 펴버리는 그런 것도 가지고 다녀요. 저도 이제 5년간 같이 해봤으니까 잘 알죠.
○ 앵 커> 국정원장도 하셨으니까.
● 박지원> 어떻게 됐든 만약에, 지금 직위 해제된, 직무 배제된 그런 윤석열이 만약 미사일, 소위 말하는 핵 가방을 가지고 있다가 눌러버리면 한반도 전쟁 나지 않느냐. 그래서 저걸 빨리 경호처에서 빼앗아야 한다.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최상목 대행이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 아니에요? 직무대행이지만. 그 핵 가방은 최상목 대행을 경호하는 경호원들이 가지고 다녀야지, 왜 윤석열한테 맡겨놨느냐. 이것은 직무유기고 또 직권남용이예요. 그랬는데 아직 거기에 대한 해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 앵 커> 윤 대통령이 지금 체포영장 거부하고 있는데 중앙지법 통해서 기소하거나 구속영장 청구하면 응하겠다고 전달하고 있잖아요? 어떤 의미로 저희가 봐야 할까요?
● 박지원> 자기가 검사할 때, 총장 할 때, 피의자, 피고인이 나 어떤 법원으로 가서 재판받겠어. 어디로 나가겠어. 지난번에는 검찰이냐, 경찰이냐, 공수처냐. 출두 쇼핑을 하더니 이번에는 재판부 쇼핑해요. 중앙지법에 가고 싶다. 무슨 연유가 있는지 모르지만, 현재 서부지법이 용산 관할 지역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공수처가 거기를 통해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조사를 하게 되면 일단, 공수처에서 조사받아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홈쇼핑 보고 있는 것 아니에요? 이거 사겠다. 저거 사겠다. 그런 한가한 윤석열이 아니에요. 최근에 아사히 신문 같은 거 엊그제 보면, 이제 술을 안 먹는다. 대통령 할 때 술을 안 먹어야지. 지금은 많이 마실 거예요. 저는 그렇게 봐요.
○ 앵 커> 저는 아사히 신문 보도를 보고서는 그만큼 이 위기의식의 발로인가?
● 박지원> 그 양반이 하루만 술 못 먹어도 죽을 사람인데.
○ 앵 커> 지금 좀 전에 말씀하셨는데 체포영장 재발부 됐잖아요? 언제 집행이 될 거냐.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초미의 관심사인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의원님은?
● 박지원> 어제 법사위에 나오고 내일 또 우리가 법사위가 10시에 열려요. 그렇기 때문에 공수처장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현안 질의에 또 나왔더라고요. 내일 또 우리가 추궁하겠지만, 이번에는 체포영장, 즉 공권력이 꼭 집행돼야 돼요.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집행해야 하는데, 저는 먼저 선결 조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외곽 경호원으로 하는 505부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죠. 잘하고 있어요. 그분이 경호처와 합동으로 방어하지마라 명령이 떨어졌잖아요?
○ 앵 커> 네. 입장을 냈죠.
● 박지원> 경찰도 부분적으로 되고 있어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가 경호처에요. 저도 5년간 청와대에 있어 봤으니까 그 경호관들이 얼마나 진짜 잘 생겼잖아요. 실력도 있고 모든 걸 갖춘, 문무를 갖춘 분들인데, 저는 그래서 제가 국정원장 하면서 보니까 국정원 직원이나 경호처 직원들은 진짜 모든 것을 갖춘 굉장히 퀄리티있는, 질이 좋은 공무원들이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애국심과 헌신을 가지고 근무해요. 그런데 자기들도 지금 갈등에 젖어있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최상목 대행은 경호처장, 차장, 본부장 그리고 수행부장이라고도 있고 지금은 가족부장이라고 한다고 해요. 이 네 사람이 김건희 라인으로 명령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내란수괴를 어떻게 경호하느냐. 그리고 특히 지금 공조본에서 방해 행위로 전부 지금 채증해서 기소한다고 이제 출두명령하고 있잖아요? 이렇게 됐을 때 이 사람들이 만약 재판정에 나가면서 받으면 사실 그 변호비는 누가 대며, 자기 개인이 부담하거든요? 더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공무원 연금을 다 부어왔는데 이것도 안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이나 자기 미래에 대해서 굉장히 걱정하고 있는데, 이 네 사람을 김건희 사단이 그러한 무리한 지시와 명령하기 때문에 배제해주라. 그래서 저는 최상목 대행이 선결 조건으로 이분들에 대해서 직무배제를 하든지 인사 조치를 해주는 것이 경찰과 군에 부화뇌동 하지 말라는 명령과 함께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 앵 커> 보도에서 이 얘기가 있더라고요. 지금 의원님 말씀하시는 거와 조금 맥이 같이 할 것 같은데 경호처에서 우리를 밟고 지나가라. 그러니까 어쨌든 경호처이기 때문에 무방비로 그냥 놓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지금 언론에서 예상하는 것처럼 뭐 무력 충돌을 하거나 강하게 받거나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을 테니 우리를 밀고 가 달라. 그러면 명분도 생기고 열릴 것이다는 게 경호처 관계자 통화 내용 보도가 좀 나오기는 하더라고요.
● 박지원> 그래요. 저도 이제 잘 아는 사람도 있고.
○ 앵 커> 취재도 워낙 많이 잘 되시니까.
● 박지원> 또 전화도 해보고 자기들이 전화가 와요. 그런 얘기를 해요.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러나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이 네 분이 인사 조치가 되거나 직무배제가 돼야 한다. 그런데 지금 현재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최상목 대행이 대통령이기 때문에 경호처의 지휘·감독 인사권은 최상목 대행에게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러한 조치가 필요하다 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경호처 직원들이 절대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보기 때문에 이번에 이제 공수처에서 영장 연기 신청이 됐잖아요? 그래서 언제 집행할 것이다. 하는 것은 기밀로 하겠죠. 그렇지만, 먼저 경찰과 지난번에는 약간의 갈등이 있었는데, 이 갈등을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경찰이 함께 체포해야 한다. 이번에도 만약 실패한다면 저도 어제 법사위에서 다음 실패하고 국회 나올 때는 공수처장의 관을 매거나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진짜 공수처장은 한남동 본관 집행하러 가면서도 관을 가지고 가야 해. 그렇지 않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돼요? 윤석열을 체포하는 것이 우리나라 주술국가에서 종식시키는 거고 제2의 내란을 종식시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윤석열 체포, 세상과 격리. 두 번째는 헌법재판소가 9인 체제가 돼서 신속한 심리. 이 둘만 해결하면 경제도 좋아지고 남북관계도 민주주의도 외교도 혼란도 다 없어져요.
○ 앵 커> 의원님, 야권 일각에서 경호처 막는 거를 좀 뚫기 위해서 장갑차, 헬기까지 보내야 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 박지원> 그것은 이제 우리 법사위에서도 그런 얘기 나왔어요. 총을 쏴서라도 해라. 이런 것은 좀 극단적 표현인데, 그런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작전을 치밀하게 짜서 해야지, 지난번처럼 뻥 뚫리는 일은 하지 마라. 그러니까, 지금 외신을 보세요. 윤석열이 계엄 선포했을 때는 윤석열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데 이게 되겠느냐 하는 개인적 비난이 있었지만, 공수처에서 영장 집행을 못하니까 이게 법치국가냐? 대한민국 공권력이 이렇게 허술하냐? 이런 조롱 섞인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일부에서 이제 윤석열이 소위 disappear 했다. 어디로 잠적했다. 그리고 심지어 법사위에서도 그런 얘기 나왔어요.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는 대개 국방부 장관이나 참모총장들 공관이 많아요. 그리 도망쳤지 않냐. 그래서 저는 윤석열을 받아줄 사람은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 그 옆에 공관, 총장들 공관으로 가더라도 못 잡아준다. 그리고 만약, 뭐 출근을 가장해서 차로 나왔다 하는 얘기를 할 때도 우리 국민이 SNS, 핸드폰 다 얼마나 빨라요. 절대 이 나라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윤석열은 한남동 관저가. 쥐덫 속에 들어와 있는 쥐예요. 쥐. 그리고 나오면 이제 서울 구치소에서 콩밥 먹어야 한다. 또 김건희도 마찬가지다. 이런 불행이 우리한테 오는데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이걸 국민한테도 죄송하지만, 그래도 현재 대한민국이 당면한 목표가 윤석열 체포, 헌재 정상적인 심리 이거기 때문에 다른 것은 다 얘기할 필요 없이 여기에 매진하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앵 커> 공수처장도 어쨌든, 2차 집행에 있어서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결연하게 하겠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어요. 근데 일각에서 이런 얘기도 해요. 아니, 그래. 그래서 2중, 3중 경호 인력을 뚫는다고 해도 마지막에 현역 의원들이 인간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으면 공수처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좀 우려를 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돼요?
● 박지원> 현역 의원들이 지난번에 44명, 이분들이 제정신이에요? 내란 동조 세력이에요. 국민들로부터 어떤 심판을 받겠어요. 국회 탄핵, 계엄령 해제할 때 표결하지 않은 그 의원들을 한 명 한 명 박찬대 원내대표가 불렀고, 그다음 날 한겨레 경향신문이 1면 탑으로 사진을 넣어가지고 이분들이 어떤 곤경을 치렀어요? 매일경제신문 1면에 마흔 네 명 사진 넣어가지고 이 사람들이 한남동 가서 했다고 하고, 지금 벌써 몇 명 안 가고 있어요. 그리고 그러한 것은 얼마든지 경찰들이 잘 정리가 된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앵 커> 그렇게 가 있는 게 제정신이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대통령을 진짜 지켜야 된다는 생각인지, 아니면 그곳에 모인 의원들의 지역구를 놓고 보면 사실상, 영남 쪽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어떤 여론을 조금 의식해서인지?
● 박지원> 이분들은 지금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가 있어요. 정치부 기자 하셨으니까 아시겠지만, 그때 주동적인 역할을 하신 분들이 다 실패했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의 주술을 너무 믿고 있는 것 같아요. 그다음에 더 중요한 것은 윤석열이 왜 이렇게 출두 쇼핑하면서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4월 18일 헌법재판관 6인 중 2분이 임기가 끝나요. 그렇기 때문에 그때까지 끌고 나가면 역술인들도 내년 즉, 음력 설이 내년 아니에요? 이때부터 좋아진다는 것과 함께 여기에서 두 분이 임기종료가 되면 네 분으로 헌법재판소가 사실상 일도 못 하게 되니까 이걸 벌어보자 하는 거였지만 최상목 대행이 우리는 불만도 있었지만 어떻게 됐든 두 분을 임명함으로써 아무런 효과가 없게 돼 있어요. 그리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세 분 중 한 분 임명되지 않은 마은혁 후보에 대해서 가처분 신청, 권한쟁의심판을 했기 때문에 헌재 심판이 곧 난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무기력한 거예요. 그렇지만 이것을 너무 과신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앵 커> 이번 체포영장 성공 가능성은 몇 %로 보세요?
● 박지원> 몇 %를 본다. 이러한 것은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체포해야만이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대한민국의 사법부의 권위가, 그리고 경찰과 공수처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100% 체포된다. 이렇게 봅니다.
○ 앵 커> 100% 체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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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송주영 MBN 기자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녹화일 : 2025년1월9일(목)
[전문]
○ 앵 커> 여러분 안녕하세요? 송주영입니다. <나는 정치인이다> 이번 시간에는요. 정치권에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으신 분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처럼 정국이 어수선할 때 더 생각이 많이 나는 분인데요. 정치 9단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나는 정치인이다>가 아니고, 나는 죄인이다.
○ 앵 커> 왜요?
● 박지원> 이런 심정입니다. 윤석열 하나를 못 체포하는 이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게 진짜 억울하죠. 면목이 없죠. 그러니까 국민한테 죄인이지.
○ 앵 커> 요새 정치권 너무 어수선해서 그렇지 않아도 그래도 아직 1월인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씀드려야 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 박지원> 복은 이미 받아있고. 그런 게 유행이라며요. '윤체대'
○ 앵 커> 윤체대가 뭐에요?
● 박지원> 윤석열을 체포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 한체대가 아니에요. 한국체육대학이 아니고. '윤체대'
○ 앵 커> 오늘도 이거 또 달고 오셨네요? 지역 주민들과 함께?
● 박지원> 그렇죠. 굉장히 의미가 있으니까. 항상 달고 있어요.
○ 앵 커> 항상 의원님 모실 때마다 항상 함께 같이 왔는지 체크하고 있죠. 윤 대통령이 한번 모습 드러내지 않으셨는데 추정 인물이 관저에서 포착이 됐어요.
● 박지원> 그렇죠.
○ 앵 커> 그래서 걸음걸이나 몸짓 이런 거 봤을 때 좀 흡사하다. 이런 분석이 있는데, 의원님께서 이 계산된 행보로 나타난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어떤 이유일까요?
● 박지원> 그렇죠. 우리 민주당에서 안규백 의원 등이 도망쳤다. 소위, 영어로 disappear. 없어졌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못 갔다. 누가 대한민국에서 윤석열을 숨겨주겠느냐. 근처에 있는 참모 총장들 공관에 가도 받아주지 않는다. 그러고 있는데 어제 그 사람이 나타났어요. 오마이TV에서 이제 생중계하는 걸 보고 딱 걷는 폼이 '딱이다. 윤석열이다' 했는데 오늘 윤석열 측 변호인들이 자기들이다 했는데, 저는 주시한 게 경호원이 핵가방 있잖아요.
○ 앵 커> 그 VIP 가방?
● 박지원> 예. VIP 가방. 그런데 그걸 들고 있는 것은 미국 대통령이나 한국 대통령이나 전 세계 국가 원수가 있으면 항상 가방이 따라가요. 거기에는 우리가 흔히 핵 가방이라고 하지만, 미국 대통령은 버튼을 누르면 핵이 나가는 건데 우리는 대개, 미사일 백이라고 하죠. 거기서 누르면 미사일이 날아가는데, 한편 그 가방에는 만약 위해를 당했을 때 우산을 펴버리는 그런 것도 가지고 다녀요. 저도 이제 5년간 같이 해봤으니까 잘 알죠.
○ 앵 커> 국정원장도 하셨으니까.
● 박지원> 어떻게 됐든 만약에, 지금 직위 해제된, 직무 배제된 그런 윤석열이 만약 미사일, 소위 말하는 핵 가방을 가지고 있다가 눌러버리면 한반도 전쟁 나지 않느냐. 그래서 저걸 빨리 경호처에서 빼앗아야 한다.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최상목 대행이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 아니에요? 직무대행이지만. 그 핵 가방은 최상목 대행을 경호하는 경호원들이 가지고 다녀야지, 왜 윤석열한테 맡겨놨느냐. 이것은 직무유기고 또 직권남용이예요. 그랬는데 아직 거기에 대한 해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 앵 커> 윤 대통령이 지금 체포영장 거부하고 있는데 중앙지법 통해서 기소하거나 구속영장 청구하면 응하겠다고 전달하고 있잖아요? 어떤 의미로 저희가 봐야 할까요?
● 박지원> 자기가 검사할 때, 총장 할 때, 피의자, 피고인이 나 어떤 법원으로 가서 재판받겠어. 어디로 나가겠어. 지난번에는 검찰이냐, 경찰이냐, 공수처냐. 출두 쇼핑을 하더니 이번에는 재판부 쇼핑해요. 중앙지법에 가고 싶다. 무슨 연유가 있는지 모르지만, 현재 서부지법이 용산 관할 지역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공수처가 거기를 통해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조사를 하게 되면 일단, 공수처에서 조사받아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홈쇼핑 보고 있는 것 아니에요? 이거 사겠다. 저거 사겠다. 그런 한가한 윤석열이 아니에요. 최근에 아사히 신문 같은 거 엊그제 보면, 이제 술을 안 먹는다. 대통령 할 때 술을 안 먹어야지. 지금은 많이 마실 거예요. 저는 그렇게 봐요.
○ 앵 커> 저는 아사히 신문 보도를 보고서는 그만큼 이 위기의식의 발로인가?
● 박지원> 그 양반이 하루만 술 못 먹어도 죽을 사람인데.
○ 앵 커> 지금 좀 전에 말씀하셨는데 체포영장 재발부 됐잖아요? 언제 집행이 될 거냐.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초미의 관심사인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의원님은?
● 박지원> 어제 법사위에 나오고 내일 또 우리가 법사위가 10시에 열려요. 그렇기 때문에 공수처장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현안 질의에 또 나왔더라고요. 내일 또 우리가 추궁하겠지만, 이번에는 체포영장, 즉 공권력이 꼭 집행돼야 돼요.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집행해야 하는데, 저는 먼저 선결 조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외곽 경호원으로 하는 505부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죠. 잘하고 있어요. 그분이 경호처와 합동으로 방어하지마라 명령이 떨어졌잖아요?
○ 앵 커> 네. 입장을 냈죠.
● 박지원> 경찰도 부분적으로 되고 있어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가 경호처에요. 저도 5년간 청와대에 있어 봤으니까 그 경호관들이 얼마나 진짜 잘 생겼잖아요. 실력도 있고 모든 걸 갖춘, 문무를 갖춘 분들인데, 저는 그래서 제가 국정원장 하면서 보니까 국정원 직원이나 경호처 직원들은 진짜 모든 것을 갖춘 굉장히 퀄리티있는, 질이 좋은 공무원들이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애국심과 헌신을 가지고 근무해요. 그런데 자기들도 지금 갈등에 젖어있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최상목 대행은 경호처장, 차장, 본부장 그리고 수행부장이라고도 있고 지금은 가족부장이라고 한다고 해요. 이 네 사람이 김건희 라인으로 명령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내란수괴를 어떻게 경호하느냐. 그리고 특히 지금 공조본에서 방해 행위로 전부 지금 채증해서 기소한다고 이제 출두명령하고 있잖아요? 이렇게 됐을 때 이 사람들이 만약 재판정에 나가면서 받으면 사실 그 변호비는 누가 대며, 자기 개인이 부담하거든요? 더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공무원 연금을 다 부어왔는데 이것도 안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이나 자기 미래에 대해서 굉장히 걱정하고 있는데, 이 네 사람을 김건희 사단이 그러한 무리한 지시와 명령하기 때문에 배제해주라. 그래서 저는 최상목 대행이 선결 조건으로 이분들에 대해서 직무배제를 하든지 인사 조치를 해주는 것이 경찰과 군에 부화뇌동 하지 말라는 명령과 함께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 앵 커> 보도에서 이 얘기가 있더라고요. 지금 의원님 말씀하시는 거와 조금 맥이 같이 할 것 같은데 경호처에서 우리를 밟고 지나가라. 그러니까 어쨌든 경호처이기 때문에 무방비로 그냥 놓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지금 언론에서 예상하는 것처럼 뭐 무력 충돌을 하거나 강하게 받거나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을 테니 우리를 밀고 가 달라. 그러면 명분도 생기고 열릴 것이다는 게 경호처 관계자 통화 내용 보도가 좀 나오기는 하더라고요.
● 박지원> 그래요. 저도 이제 잘 아는 사람도 있고.
○ 앵 커> 취재도 워낙 많이 잘 되시니까.
● 박지원> 또 전화도 해보고 자기들이 전화가 와요. 그런 얘기를 해요.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러나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이 네 분이 인사 조치가 되거나 직무배제가 돼야 한다. 그런데 지금 현재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최상목 대행이 대통령이기 때문에 경호처의 지휘·감독 인사권은 최상목 대행에게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러한 조치가 필요하다 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경호처 직원들이 절대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보기 때문에 이번에 이제 공수처에서 영장 연기 신청이 됐잖아요? 그래서 언제 집행할 것이다. 하는 것은 기밀로 하겠죠. 그렇지만, 먼저 경찰과 지난번에는 약간의 갈등이 있었는데, 이 갈등을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경찰이 함께 체포해야 한다. 이번에도 만약 실패한다면 저도 어제 법사위에서 다음 실패하고 국회 나올 때는 공수처장의 관을 매거나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진짜 공수처장은 한남동 본관 집행하러 가면서도 관을 가지고 가야 해. 그렇지 않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돼요? 윤석열을 체포하는 것이 우리나라 주술국가에서 종식시키는 거고 제2의 내란을 종식시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윤석열 체포, 세상과 격리. 두 번째는 헌법재판소가 9인 체제가 돼서 신속한 심리. 이 둘만 해결하면 경제도 좋아지고 남북관계도 민주주의도 외교도 혼란도 다 없어져요.
○ 앵 커> 의원님, 야권 일각에서 경호처 막는 거를 좀 뚫기 위해서 장갑차, 헬기까지 보내야 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 박지원> 그것은 이제 우리 법사위에서도 그런 얘기 나왔어요. 총을 쏴서라도 해라. 이런 것은 좀 극단적 표현인데, 그런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작전을 치밀하게 짜서 해야지, 지난번처럼 뻥 뚫리는 일은 하지 마라. 그러니까, 지금 외신을 보세요. 윤석열이 계엄 선포했을 때는 윤석열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데 이게 되겠느냐 하는 개인적 비난이 있었지만, 공수처에서 영장 집행을 못하니까 이게 법치국가냐? 대한민국 공권력이 이렇게 허술하냐? 이런 조롱 섞인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일부에서 이제 윤석열이 소위 disappear 했다. 어디로 잠적했다. 그리고 심지어 법사위에서도 그런 얘기 나왔어요.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는 대개 국방부 장관이나 참모총장들 공관이 많아요. 그리 도망쳤지 않냐. 그래서 저는 윤석열을 받아줄 사람은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 그 옆에 공관, 총장들 공관으로 가더라도 못 잡아준다. 그리고 만약, 뭐 출근을 가장해서 차로 나왔다 하는 얘기를 할 때도 우리 국민이 SNS, 핸드폰 다 얼마나 빨라요. 절대 이 나라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윤석열은 한남동 관저가. 쥐덫 속에 들어와 있는 쥐예요. 쥐. 그리고 나오면 이제 서울 구치소에서 콩밥 먹어야 한다. 또 김건희도 마찬가지다. 이런 불행이 우리한테 오는데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이걸 국민한테도 죄송하지만, 그래도 현재 대한민국이 당면한 목표가 윤석열 체포, 헌재 정상적인 심리 이거기 때문에 다른 것은 다 얘기할 필요 없이 여기에 매진하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앵 커> 공수처장도 어쨌든, 2차 집행에 있어서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결연하게 하겠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어요. 근데 일각에서 이런 얘기도 해요. 아니, 그래. 그래서 2중, 3중 경호 인력을 뚫는다고 해도 마지막에 현역 의원들이 인간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으면 공수처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좀 우려를 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돼요?
● 박지원> 현역 의원들이 지난번에 44명, 이분들이 제정신이에요? 내란 동조 세력이에요. 국민들로부터 어떤 심판을 받겠어요. 국회 탄핵, 계엄령 해제할 때 표결하지 않은 그 의원들을 한 명 한 명 박찬대 원내대표가 불렀고, 그다음 날 한겨레 경향신문이 1면 탑으로 사진을 넣어가지고 이분들이 어떤 곤경을 치렀어요? 매일경제신문 1면에 마흔 네 명 사진 넣어가지고 이 사람들이 한남동 가서 했다고 하고, 지금 벌써 몇 명 안 가고 있어요. 그리고 그러한 것은 얼마든지 경찰들이 잘 정리가 된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앵 커> 그렇게 가 있는 게 제정신이냐.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대통령을 진짜 지켜야 된다는 생각인지, 아니면 그곳에 모인 의원들의 지역구를 놓고 보면 사실상, 영남 쪽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어떤 여론을 조금 의식해서인지?
● 박지원> 이분들은 지금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가 있어요. 정치부 기자 하셨으니까 아시겠지만, 그때 주동적인 역할을 하신 분들이 다 실패했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의 주술을 너무 믿고 있는 것 같아요. 그다음에 더 중요한 것은 윤석열이 왜 이렇게 출두 쇼핑하면서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4월 18일 헌법재판관 6인 중 2분이 임기가 끝나요. 그렇기 때문에 그때까지 끌고 나가면 역술인들도 내년 즉, 음력 설이 내년 아니에요? 이때부터 좋아진다는 것과 함께 여기에서 두 분이 임기종료가 되면 네 분으로 헌법재판소가 사실상 일도 못 하게 되니까 이걸 벌어보자 하는 거였지만 최상목 대행이 우리는 불만도 있었지만 어떻게 됐든 두 분을 임명함으로써 아무런 효과가 없게 돼 있어요. 그리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세 분 중 한 분 임명되지 않은 마은혁 후보에 대해서 가처분 신청, 권한쟁의심판을 했기 때문에 헌재 심판이 곧 난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무기력한 거예요. 그렇지만 이것을 너무 과신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앵 커> 이번 체포영장 성공 가능성은 몇 %로 보세요?
● 박지원> 몇 %를 본다. 이러한 것은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체포해야만이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대한민국의 사법부의 권위가, 그리고 경찰과 공수처의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100% 체포된다. 이렇게 봅니다.
○ 앵 커> 100% 체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