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측근' 매너포트, 권성동·홍준표 등 만나
입력 2025-01-09 19:56  | 수정 2025-01-09 19:57
폴 매너포트. /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초청 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알려진 폴 매너포트가 최근 비공개 방한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권 인사를 만난 뒤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너포트는 지난 7일 권 원내대표와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국의 정치 상황과 대선 일정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시장은 매너포트와의 회동에서 남북 핵 균형론을 언급하며 독자 핵무장 필요성 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 안보 문제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매너포트는 홍 시장에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행진, 만찬 등 일정에 초청했습니다. 홍 시장은 참석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한편 매너포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 당선됐던 2016년 대선에서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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