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경전철 잇따라 운행 중단…한파에 시민 불편
입력 2025-01-09 14:30  | 수정 2025-01-09 14:31
의정부경전철 / 사진=경기 의정부시 제공
경전철 측 "인버터 단전 추정…부품 교체 예정"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의정부경전철이 잇따라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9일) 오전 8시 49분쯤 의정부경전철 효자역 인근에서 작동 고장으로 경전철이 멈춰섰습니다.

곧바로 다른 전동차를 투입해 멈춰선 전동차를 역까지 끌어온 뒤 승객들을 하차시켰고, 10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잠시 뒤 오전 9시 7분쯤에는 동오역 인근에서도 경전철이 멈춰섰다가 3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운행 중단에서 복구까지 긴 시간에 소요되지 않은 탓에 승객들이 선로를 걸어 탈출하는 소동을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경전철 측은 동력 변환 등에 사용되는 인버터 장치에 절연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관련 부품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정부경전철은 무인으로 운행하는 순환 노선이라 전동차 1대가 선로에 멈추면 전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모두 중단됩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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