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별이 된 보라매' 고 심정민 소령 추모 출판기념회 11일 개최
입력 2025-01-09 09:25  | 수정 2025-01-09 09:41
고 심정민 소령의 추모책 <별이 된 보라매> / 사진=심정민추모사업회 제공
심정민추모사업회, 추모책 <별이 된 보라매> 발간
"심 소령의 숭고한 정신, 많은 사람에 전달되길 기대"

훈련비행 중 순직한 고 심정민 소령의 순직 3주기 추모 행사와 출판기념회가 그의 모교인 대구 능인고에서 모레(11일) 열립니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심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강당에서 진행되고, 이후 도서관에서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 <별이 된 보라매> 출판기념회가 열립니다.

심 소령은 지난 2022년 1월 11일 경기 수원시 공군 전투비행장에서 전투기를 몰다가 기체고장으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민가를 피해 근처 야산으로 조종하면서 본인은 미처 탈출을 못해 순직했습니다.

심 소령의 추모책 <별이 된 보라매>는 보스토크프레스의 김현호 편집장이 제작을 맡았고, 심정민추모사업회에서 발간했습니다. 이 책은 심 소령의 의미 있는 삶의 여정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춰 고인의 의로운 죽음과 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책 판매 대금은 전액 추모사업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심정민추모사업회는 "추모와 함께 고인을 기억하고 그의 삶이 우리에게 남긴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심정민 소령의 숭고한 정신과 그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서영수 기자 engmat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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