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계절 축제 1번지' 전북 임실…"올해 천만 관광객 유치"
입력 2025-01-09 09:20  | 수정 2025-01-09 12:08
【 앵커멘트 】
농촌 지역은 인구 감소로 지역 자체의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지역소멸현상이 심각하죠.
그런데 계절마다 축제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가 증가하는 곳이 있습니다.
치즈의 고장 전북 임실군인데요.
올해는 '천만 관광객' 유치를 선언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890만 명, 지난해 인구 2만 5천인 전북 임실군을 찾은 방문객 수치입니다.

6년 전과 비교해 무려 75% 증가했습니다.


임실군은 이 기간 관광지 개발에 주력했습니다.

또 계절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축제를 개최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사계절 축제 1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애견축제와 치즈축제, 산타축제가 대표적입니다.

▶ 인터뷰 : 강영구 / 전북 임실군 관광치즈과장
- "지난해 치즈축제와 산타축제에 100만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우리 군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치즈축제는 지난해 대한민국 3대 축제에 선정됐습니다.

임실군의 이 같은 노력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곤 / 전북 임실전통시장 상인회장
- "(외부인이) 평일에도 항상 많고 주말에는 더 많이 찾아주셔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임실군은 2025년을 임실방문의 해로 정하고 미래를 향한 큰 그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심 민 / 전북 임실군수
- "올해는 더 멋진 사계절 명품 축제를 만들어 천만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실군이 관광산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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