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측이 이번 체포영장 집행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1차 집행에 실패했던 공수처는 어떻게 해서든 2차 집행에는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치밀하게 짜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경호처의 집행 방해는 지난 1차 때보다도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공수처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이혁재 기자, 공수처가 2차 영장 집행에는 1차 때보다 더 강경한 방법을 동원해서 나갈까요? 집행 시점은 언제쯤이 될까요?
【 기자 】
네, 영장 집행 방식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공수처가 이르면 내일 집행에 나설 수도 있는데요.
다만 2차 집행은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커진 만큼, 집행 준비를 하는 데에 시간과 공을 더 들인다면 집행 시점은 모레나 그 이후로도 미뤄질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취재진은 이대환 부장검사를 만나 이번 집행에는 경호처 직원들이 막아서면 체포할 것인가 물었는데요.
이 부장검사는 경찰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공수처는 재발부된 영장의 유효기간을 알리지 않고 있는데, 밀행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공수처가 자체 인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나선 만큼 집행 현장에서 경찰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에 선임계 제출을 거부당했다고도 했는데, 공수처 입장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에 선임계를 제출하러 갔다고 말했는데요.
공수처 수사팀과 면담 또한 하려했지만 공수처 거부로 무산됐다는 취지였습니다.
공수처는 즉각 거부한 게 아니라고 반박했는데요.
선임계가 제출돼야 면담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데 선임계가 제출되지 않았고, 내부 일정상 면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실제로 공수처에서는 오늘 예정됐던 채용 면접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민원실을 통해서라도 선임계를 제출했다면 변호인단과 이후 소통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현재로써는 선임계가 접수된 게 아닌 만큼 공수처와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영장 집행과 관련해 소통을 할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김규민
윤석열 대통령 측이 이번 체포영장 집행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1차 집행에 실패했던 공수처는 어떻게 해서든 2차 집행에는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치밀하게 짜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경호처의 집행 방해는 지난 1차 때보다도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공수처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이혁재 기자, 공수처가 2차 영장 집행에는 1차 때보다 더 강경한 방법을 동원해서 나갈까요? 집행 시점은 언제쯤이 될까요?
【 기자 】
네, 영장 집행 방식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공수처가 이르면 내일 집행에 나설 수도 있는데요.
다만 2차 집행은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커진 만큼, 집행 준비를 하는 데에 시간과 공을 더 들인다면 집행 시점은 모레나 그 이후로도 미뤄질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취재진은 이대환 부장검사를 만나 이번 집행에는 경호처 직원들이 막아서면 체포할 것인가 물었는데요.
이 부장검사는 경찰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공수처는 재발부된 영장의 유효기간을 알리지 않고 있는데, 밀행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공수처가 자체 인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나선 만큼 집행 현장에서 경찰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에 선임계 제출을 거부당했다고도 했는데, 공수처 입장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측이 공수처에 선임계를 제출하러 갔다고 말했는데요.
공수처 수사팀과 면담 또한 하려했지만 공수처 거부로 무산됐다는 취지였습니다.
공수처는 즉각 거부한 게 아니라고 반박했는데요.
선임계가 제출돼야 면담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데 선임계가 제출되지 않았고, 내부 일정상 면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실제로 공수처에서는 오늘 예정됐던 채용 면접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민원실을 통해서라도 선임계를 제출했다면 변호인단과 이후 소통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현재로써는 선임계가 접수된 게 아닌 만큼 공수처와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영장 집행과 관련해 소통을 할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김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