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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후보, 선수와 지도자 위해 '스포츠 커넥트 시스템 도입' 약속
입력 2025-01-07 13:57  | 수정 2025-01-07 15:50
사진=유승민 후보 선거 캠프 제공.

제42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유승민 후보가 ‘선수&지도자 스포츠 커넥트 시스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유 후보는 "스포츠는 특성상 대부분 종목 선수들이 청춘을 불사르면서도 은퇴 이후 삶이 보장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도에 그만두게 되는 선수들은 더 막막한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은퇴 선수 및 중도 포기 선수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또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지도자들도 다르지 않다"며 "체육계는 너무 오랫동안 지도자들에게 오로지 보람 하나만을 바라보고 선수 발굴과 육성, 지도에 매진하도록 강요해왔다, 제대로 된 처우개선 위에서 양질의 지도를 기대하고,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도자들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도입과 케어 시스템 마련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선 지도자들로 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유 후보는 또 "국방부와 상무, 종목단체와의 협의를 전제로 더 많은 선수들이 경력 단절 없이 군에서도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4일에 열립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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