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구단 이름을 '제주SK FC'로 바꿉니다.
구단은 "연고지 제주특별자치도와 인연이 된 지 20주년을 맞이해 제주와 SK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팀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구단 엠블럼도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과 SK를 상징하는 '행복날개' 패턴으로 'JEJU SK'라는 구단 명칭과 어우러지는 형태로 교체했습니다.
구단은 "기존의 구단 정체성을 계승하고 제주와 SK 간 연대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핵심 가치를 새 엠블럼에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새 구단 명칭과 엠블럼은 이번 시즌부터 적용되며, 구단은 새 명칭과 엠블럼을 팬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를 새 시즌 출정식을 겸해 열 예정입니다.
구창용 제주 대표이사는 "새로운 구단 명칭과 엠블럼을 통해 제주와 SK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제주도민과 제주 팬들을 위한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