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 지방선거 D-3] 여야 지도부, 주말 막판 '맞대결'
입력 2010-05-30 17:36  | 수정 2010-05-30 18:46
【 앵커멘트 】
선거를 사흘 앞둔 여야는 선거의 승패를 가를 수도권에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유세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여야 모두 자신의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지막 휴일 맞대결은 역시 격전의 중심지 수도권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등 지도부는 수도권 내 최대 격전지 인천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부평 구민 여러분, 인천 아시안게임이 성공하면 우리 인천과 부평이 교통 사정도 좋아지고 일자리가 많이 생깁니다."

정 대표는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그리고 밤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텃밭인 경북 구석구석을 돌며 지지세력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도 수도권에 총 집결했습니다.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4대강 반대 규탄대회에 참가한 정세균 대표는 곧장 인천 송영길 후보의 유세전에 참가했습니다.

특히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젊은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인천시를 빚더미에 올려놓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과 안상수 시장을 6월 2일 확실하게 심판하고, 송영길을 시장으로 뽑아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정동영,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과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수도권 곳곳에 흩어져 막판 역전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박빙의 전투를 벌이고 있는 박상돈 충남지사 후보와 함께 '중원 사수'를 위한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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