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 지방선거 D-3] 수도권 후보들, 막판 전력 유세 돌입
입력 2010-05-30 17:32  | 수정 2010-05-30 18:47
【 앵커멘트 】
유세 마감 이틀을 앞두고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막바지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수도권 후보들과 필승을 다짐했고,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3일간의 '평화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앞으로 펼쳐질 민선 5기에 함께 마음을 모아서 정책을 펼쳐나가서 수도권 주민 전체에 공동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각오를…"

구로와 동작에서 유세전을 펼친 오 후보는 남은 사흘 서울지역 25개 구 주요 거점을 돌며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내일(31일)부터 유세 마감일인 모레(1일)까지 '48시간 릴레이 유세'에 돌입합니다.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3일간의 '평화 대장정'에 들어가며, 역시 '릴레이 유세'에 나섰습니다.


악화한 남북관계로 인한 유권자들의 불안심리를 겨냥해 평화를 이끌 후보임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촛불 세대'로 대변되는 젊은 층의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6월 2일은 무엇을 하더라도 찍고 합시다. 찍고 놀러 갑시다. 찍고 낮잠 잡시다. 찍고 데이트합시다. 찍고 키스합시다."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김포와 고양·동두천에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안산과 용인에서 유세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 계양과 부평에서 정몽준 대표의 지원을 받았고, 정세균 대표의 지원을 받은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부평과 문학경기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쳤습니다.

한편,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는 신천역과 길동시장에서,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수유시장 등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so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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