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경원 "지금이 진짜 내란…공수처, 불법 수사 멈춰야"
입력 2025-01-03 16:06  | 수정 2025-01-03 16:08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사진=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지금 진짜 내란이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캡쳐

나 의원은 오늘(3일) 페이스북에서 "계엄이라는 사태를 이유로 그 이후 일련의 절차가 모두 법치주의를 파괴시키고 있다"며 "원내대표 시절 태어나선 안 되는 기관이라고 그리도 반대했던 공수처가 이제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법을 마음대로 유린하면서 체포영장을 받아 집행에 나서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 의원은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 게다가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는 법 규정에도 없는 기구"라며 "대체 무슨 근거로 공수처가 대통령 출석을 세 차례나 요구하고 체포영장을 청구하며 여론을 선동하는 것이냐"고 했습니다.

나 의원은 "그런데도 법을 초월해 무리한 수사를 이어가더니, 결국 우리법연구회 소속 판사를 통해 받은 체포영장을 기어이 집행하겠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무법천지다. 그들의 기준대로라면 이것이야말로 내란 아닌가. 공수처는 불법적 강제 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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